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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컴퓨터 프로그래밍, 이제 기본 학문 정부 지원 밑받침돼야 SW교육 시너지 효과
날짜:2020-07-14조회수:1766작성자:SW중심대학사업단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제 기본 학문 정부 지원 밑받침돼야 SW교육 시너지 효과"

조선일보


서정연 SW중심대학협의회장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은 여전히 배고픕니다. 아직 할 일이 많기 때문이죠."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된 40개 대학을 대표하는 서정연(64) SW중심대학협의회장(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은 지난달 26일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 첫해에 선정된 서강대·세종대 등 7개 대학은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을 종료한다. 그러나 SW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후속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있는 SW중심대학 사업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역량을 강화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정연 SW중심대학협의회장은 “앞으로 정부의 후속사업을 통해 대학의 SW교육을 확대하고 미래사회에 필수적인 SW역량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있는 SW중심대학 사업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역량을 강화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정연 SW중심대학협의회장은 “앞으로 정부의 후속사업을 통해 대학의 SW교육을 확대하고 미래사회에 필수적인 SW역량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각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호 기자
◇비전공자도 SW역량 중요성 커져… 성과로 증명

SW중심대학 사업은 대학교육을 SW 중심으로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공자 위주로 SW개발 전문가만 키워내기보단,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비전공자들도 SW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40개의 SW중심대학은 사업에 참여하며 눈에 띄는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서 회장은 특히 비전공자가 연계전공·복수전공 등으로 SW역량을 쌓고 있는 학생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 대학이 배출한 SW융합전공 인력은 2015년 51명에서 2019년 4314명으로 폭증했다. 서강대의 경우, 올해에만 500명가량의 비전공자가 SW 관련 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신청했다.

서 회장은 "그동안 모든 학문의 기본은 국어·수학·영어였지만, 여기에 더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필수적인 소통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누구나 다 아는 구구단처럼 어떤 분야에서든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SW역량을 갖춰야만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W역량을 갖춘 인재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알파고'를 활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설계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SW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산업계 인턴십과 프로젝트 등 산학협력도 크게 확대됐다. SW기업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 수는 2015년 368명에서 2019년 3474명으로 증가했다. 산학 프로젝트 참여 학생 수 역시 같은 기간 644명에서 9413명으로 늘었다.

이렇다 보니 SW중심대학의 전공 졸업생에 대한 산업계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SW전공 졸업생에 대한 산업체 만족도는 2015년 75.3%에서 2019년 86.8%로 증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만족도도 같은 기간 73.2%에서 88.8%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뛰어난 SW교육환경을 갖춘 SW중심대학은 SW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SW중심대학이 소재한 지역 내 초중고교생들에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여는 식이다. 이를 통해 SW분야에 대한 초중고교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잠재력을 갖춘 신입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AI 시대 대비한 SW중심대학 후속사업 마련해야

이처럼 SW중심대학이 지난 6년간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의 지원사업이 있다. 현재 전국에 퍼져 있는 SW중심대학 40곳은 각 대학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SW교육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서 회장은 SW중심대학 사업이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AI)이 주목받기 이전부터 정부가 산업계의 수요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처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더욱이 올해부터 사업을 종료하는 대학이 나오는 만큼 후속사업 추진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SW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서 회장은 "이제 모든 전공에서 AI 융합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AI의 기초 역량인 SW교육 확대 추세를 이어나가려면 대학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10여 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해 현재 대학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우려했다.

"우리나라 대학의 SW교육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부의 후속사업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부의 지원 방향과 대학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이죠. SW교육 관련 후속사업을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최근 정부는 초중고교에서 SW교육을 의무화하는 등 SW교육 관련 정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다. 서 회장은 "정부가 SW교육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초중고교에서 SW교육의 비중이 크지 않은 탓에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나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SW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실질적인 관심을 얻으려면 대학의 SW 가치 확산을 통해 자극을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W교육의 중요성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입니다. 이를 위해선 SW중심대학과 같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에 에너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SW 중심으로 대학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한다면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변화의 물결이 일 겁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5/20200705008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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