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중심대학사업단 해외교육프로그램 참가 소감문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동서대 소프트웨어학과 3학년 신민섭 학생
파견대학(국가) : 오울루 대학교 (핀란드)
교육기간 : 2023.12.30 ~ 2024.05.31
5달이라는 교육기간이 길다고 느껴졌지만, 벌써 3달이 흘렀습니다. 제 인생에서 두 번 겪기 힘들 소중하고 뜻깊은 기회인 이번 해외교육 기간동안 꽤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프로그램인데다 교환학생이기 때문에 생활적인 부분부터 혼자서 각종 학사 일정을 챙기는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재까진 잘 헤쳐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핀란드에서의 첫날은 문화도 날씨도, 심지어 영어권 국가이긴 하지만 핀란드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언어까지 많은 것이 달랐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지 생각하는 것만 해도 정신이 없었던 하루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렌트한 Yliopistokatu 아파트에서는 생활에 필요한 세탁이나 사우나 등 여러 가지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크게 부족한 부분없이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오울루대학교에서는 ERASMUS 프로그램을 통해 교환학생을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는데요, 첫날 오리엔테이션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생활에 대한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지 도우미 없이 오롯이 영어로 모든 대화나 서류가 오고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험 덕분에 크게 어려움 없이 해결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의 수업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출석에 관한 체크가 이루어지지 않고 수업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둘 다 동시에 지원해주기 때문에 스스로 챙겨서 공부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든 구조입니다. 한국 대학보다 강의 하나하나를 수료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길고 챙겨야 할 과제나 시험도 어려웠습니다. 현지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수강신청을 하고 참여하는만큼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강의를 듣는 것이 오울루대학교에서의 주된 생활이었습니다. 따로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하거나 친구들과 여행을 하고 시내를 구경하는 등의 활동도 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뜻 깊었던 경험 중 하나는 AI 해커톤에 참여해본 경험입니다. 밤을 새서 교환학생인 다른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느낀점과 얻은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평가를 얻게 되어 2등을 수상하게 되면서 상금의 기쁨과 보람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동안 얻어갈 수 있을만큼 충분히 얻어갈 수 있도록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보내려 합니다.
끝으로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과 동서대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