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려주는 이미지생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드저니(Midjourney)’로 세상이 시끌시끌한데요,
이번엔 언리얼5 엔진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된 뮤직비디오가 이슈입니다.
아티스트 그룹 세이건즈(Sagans)가 최근 언리얼5 엔진의 메타휴먼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더하여 뮤직비디오 코히어런스(Coherence)를 만들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의 주된 콘셉트는 ‘오토모 가츠히로’의 애니메이션인 ‘아키라(Akira)’인데요,
근미래 배경의 복잡한 도시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가는 내용인데
영상 초반 주인공 여성이 뉴욕의 지하철을 타고 창밖으로는 도시의 강과 주변 건물들이 보이고
이내 뉴욕의 뒷골목을 연상캐 하는 곳들을 걸어 다닙니다.
그러면서 미래지향적인 건물과 동양의 건축물들이 서로 합성되듯이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냅니다.
중간중간 벚꽃과 구름, 안개, 빈민가 등도 서로 뒤엉켜 신선한 영상들이 구현되기도 합니다.
때론 사진 같은 이미지로 때론 애니메이션과 만화 같은 이미지로 표현됩니다.
제작공정은 언리얼5 엔진으로 메타휴먼을 만들고 뮤직비디오 초중반 메타휴먼이
특정 공간을 걸어다니는 장면을 구성한 후 인공지능 이미지생성 및 합성으로 덧입혀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아트 스타일은 앞서 언급한 아키라(Akira)의 셈플들을 활용하여 스타일링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만드는데 불과 8주 정도 소요되었다고 하네요.
인공지능이 텍스트입력만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신기한데
이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 내고 특히나 그 퀄리티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빠르게 진화 중이라는 점도 대단합니다.
세이건즈의 3D 아티스트인 아우렐리앙은
“우리 팀이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을 잘 다루어야 하는데
특히 텍스트를 아주 디테일하게 입력을 해야 했습니다.
하늘을 따로 언급하지 않으면 머신은 하늘 위에 도시를 올려버리는 구도를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트 스타일 또한 빈틈없이 설명을 해야 했구요.“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04&v=kASqM5HTvfY&feature=emb_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