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AI 이야기.26. 사람들이 '틱톡'에 열광하는 이유
”헐! 틱톡깔고 정신차려보니 몇 시간 순삭이네“
”틱톡 그거 어린 애들이나 하는거 아냐? 난 오글거려서 못하겠던데.“라고 했던 사람들이
짧은 세로형 영상인 ”Shorts“를 보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는 이야길 많이 합니다.
바로 짧은 영상물 SNS의 선두주자 ‘틱톡’앱 이야기입니다.
2004년생 ‘찰리 더밀리오’는 영상 하나 당 5,4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평균 영상 길이가 16초이니, 16초 짜리 영상 하나로 남들 1~2년치 연봉을 버는 셈이죠.
틱톡의 월간 유저수는 2017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2020년부터는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2021년 1월 기준으로 약 8,6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토록 틱톡이 큰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짧은 영상물의 강력한 흡입력이고 두 번째는 AI를 활용한 뛰어난 추천 알고리즘입니다.
현대인들의 집중하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도 시간이 흐를수록 평균 영상물의 길이가 짧아지는 이유와 동일하겠지요.
한번에 여러 가지 것들을 하는 사람들은 짧고 직관적인 콘텐츠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틱톡은 다른 SNS들과는 다르게 홈 화면에 틱톡의 추천 영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여타 SNS는 사용자의 팔로잉하는 계정을 중심으로 하는 반면 틱톡은 플랫폼에서 추천하는 콘텐츠가 중심이 됩니다.
사용자의 취향을 알기위해 인구통계학적 정보부터 행동 패턴까지 분석하여 추천 영상을 제공합니다.
틱톡의 영상분석 시스템에는 영상에 등장하는 시각적 요소 즉, 인물의 성별, 인종, 배경, 객체 정보 등을 분석하고
영상의 제목, 짧은 설명글과 해시테그를 통한 텍스트 분석, 영상에 등장하는
소리 정보인 언어, 대화 내용, 음원 등의 소리 분석을 하여 영상물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너무 비슷한 콘텐츠들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타 SNS는 알고리즘에 맞추어 비슷한 영상만 제공하는 경향이 있는데
틱톡은 사용자와 취향이 비슷한 다른 사용자가 좋아한 영상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많은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이제는 누가 어떻게, 더 잘 활용하느냐하는 시대가 된 듯 합니다.
<출처 :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