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Drawer’ 사진을 만화 또는 애니메이션, 디자인 소재용 선화(펜터치)로 생성해주는 AI프로그램입니다.
만화 및 웹툰에서 배경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려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다수의 인력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높은 퀄리티의 배경을 그래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원물 소재의 웹툰에 교실이 배경인 장면이 있다고 하면
교실의 교단, 보드, 책걸상, 각종 수업 기자재, 창문, 출입문 등을 일일이 다 그려야 하는 것이죠.
물론 웹툰 제작에 가장 보편적인 프로그램인 ‘클립 스튜디오’에는 스케치업이라는 별도의 유료프로그램이 있는데
각종 유‧무료 3D배경이 있기는 합니다만 아주 복잡하거나 특정한 사진을 활용한 화려한 배경을 그려내기에는 부족합니다.
채색도 단조로와서 별도의 추가작업을 많이 필요로도 하구요.
그래서 Line Drawer를 활용하게 되면 출판 만화에 많이 활용되는
흑백 배경그림부터 컬러풀한 배경 그림까지 폭넓게 가능하답니다.
흑백 그림은 ‘스크린톤(수작업 만화에서 일종의 문양 및 명암을 넣는 도구)’ 스타일의 배경도 표현이 가능하고
웹툰에서 활용되는 화려한 채색이 들어간 배경도 뚝딱 그려낼 수 있습니다.
한 사진에서 추출할 수 있는 배경스타일이 무려 9가지나 되니 웹툰,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각종 디자인용 이미지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웹툰산업 특히 K웹툰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요즘, 수많은 작가들과 어시스턴트 및 제작자들이 겪는
힘든 제작환경을 개선해줄 수 있는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스튜디오에서 여러 제작자들이 있어야만 표현할 수 있는 퀄리티로
작가 한 명으로 표현이 가능할 시대가 곧 도래하지 않을까요?
곁가지지만 웹툰 지망생들은 각자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웹툰 산업이 급격하게 커지는 만큼 오히려 이런 다양한 스타일의 웹툰들보다는
천편일률적이거나 대중적이기만 작품들이 더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는데,
이런 프로그램들을 잘 활용하여 지망생들이 가진 고유의 스타일을 효율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작품이
보다 쉽게 제작된다면 시장의 저변은 더 넓어질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